Sunday, November 30, 2025

소비쿠폰 효과에도 고물가 타격…3분기 소상공인 이익 5% 감소

이전 다음 KCD 분석…1차 소비쿠폰 지급 직후 한 달간 매출 작년 대비 6.4%↑인건비 등 지출 3% 넘게 늘어 이미지 확대 소비쿠폰 효과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3분기 정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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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중고의류 수입 급증…중국산 저가품도 시장 잠식

산업계 “국내공장 가동률 20%…수입 공세에 섬유산업 기반 붕괴 우려”



옷더미를 바라보는 아르헨티나 시민(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옷더미를 바라보는 아르헨티나 시민(기사와 직접적인 관계 없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부에노스아이레스=연합뉴스) 김선정 통신원 = 아르헨티나의 중고 의류 수입이 올해 들어 전년 대비 4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현지 매체 암비토가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위생·환경 문제로 장기간 제한돼 온 품목의 규제가 해제되면서 아르헨티나 섬유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르헨티나 의류산업협회(CAI)는 2025년 1∼8월 중고 의류 수입 규모가 220만 달러(32억3천만원)로 집계돼, 2024년 연간 5만2천 달러(7천6백만원) 대비 40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아직 절대적 물량은 크지 않지만, 증가 속도가 이례적으로 매우 빠르다”며 “비공식 시장과 저가 수입 공세가 동시에 확대되는 상황에서 국내 업계가 큰 압박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아르헨티나에 유입되는 중고 의류는 미국산 비중이 높다.

미국은 환경 규제로 의류 소각이 금지돼 있으며, 폐기 비용도 상승하고 있어 폐기 예정 의류가 25~50㎏ 규모 ‘포대(fardo)’ 형태로 아르헨티나에 유입되고 있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중고 의류 수입이 1999년 이후 금지돼 왔지만, 관련 시행령이 2022년 만료되면서 사실상 제한이 사라졌다. 그동안 다른 수입 규제가 존재해 사실상 반입이 어려웠으나, 2023년 12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 취임 후 각종 규제가 철폐되어 현행 제도상 중고 의류 수입에는 제한이 없는 상황이다.

중고의류 수입과 함께 중국산 초저가 제품의 유입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수도인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에 위치한 라살라다(La Salada) 등 비공식 의류 도매시장은 이미 중국산 저가 제품이 사실상 주류를 차지하며 시장 구조가 크게 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헨티나 섬유업계는 관세·환율 등 가격 구조가 국내 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폴리에스터 수입 의류 완제품 관세는 6%인데 국내 생산을 위해 수입해야 하는 원료 관세는 12%라는 구조가 대표적 불균형 사례로 꼽힌다.

아르헨티나의 섬유·의류산업 프로테헤르 재단 루시아노 갈피오네 회장은 “공장 가동률이 20% 수준에 그치고 있어 버티기 어렵다”며 “중고 의류, 중국산 저가품, 초저가 플랫폼 유입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생산 기반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고 말했다고 암비토가 전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르헨티나 정부는 시장 자율성을 중시하는 입장을 유지하면서 업계와는 온도 차를 보이고 있다.

파블로 라비녜 아르헨티나 경제부 생산조정 차관은 최근 강연에서 “민간의 역동성이 큰 만큼 정부 개입은 최소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sunniek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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