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군포시는 오는 23~24일 군포시민체육광장 제1·2체육관에서 ‘제1회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가 열린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탁구동호인 540명이 참가해 개인 단식, 개인 복식, 단체전에서 실력을 겨룬다.
첫 전국탁구대회를 주최하는 군포시탁구협회 방영재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군포시가 탁구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면서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생활체육의 가치를 확산하고 지역의 스포츠 문화 활성화를 이끄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민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대한탁구협회장을 역임한 뒤 현재는 대한체육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군포시에는 유 회장의 부친이 거주하며 탁구클럽을 오랫동안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군포 대회를 통해 더 많은 동호인이 탁구의 즐거움을 나누고, 생활체육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탁구인들과 함께 호흡하며 스포츠의 가치와 즐거움을 확산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전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유승민배 전국탁구대회를 ‘탁구명가 군포시’의 이름을 드날릴 전국대회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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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8월21일 10시10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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