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0, 2025

대기업 ‘중고 신입’ 선호현상 강화…절반은 “수시채용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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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4억5천만이 쓰는 테더…신뢰 가능한 디지털 자산 수요 방증”

박수현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경영자(CEO)

[테더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박수현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하는 테더의 파올로 아르도이노 최고경영자(CEO)가 “테더의 성장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것에 대한 방증”이라고 말했다.

아르도이노 CEO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현재 4억5천만명의 사용자가 USDT를 활용하고, 분기마다 3천만개의 신규 지갑이 생성된다”라며 “USDT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이 되기까지 긴 여정을 걸어왔다”고 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이 범죄에 악용된다는 지적에 대해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59개국의 275개 이상 기관과 협력중”이라며 지금까지 30억달러(4조1천733억원) 이상의 불법 자금을 동결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아르도이노 CEO와의 일문일답.

— 디지털 자산 산업의 성장세가 가파르다.

▲ 디지털 자산 산업은 중대한 전환점에 와 있다. 규제당국의 건설적인 입장, 전통 금융기관의 참여 확대, 블록체인 기술의 지속적인 진화가 모멘텀을 이끌고 있다.

— 어떤 변화가 있나.

▲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디지털 금융의 채택이 빠르게 늘고 있다. 토큰화된 채권, 부동산 등의 상품을 거래하기 위해 USDT를 사용하려는 플랫폼과 기관들의 관심도 늘고 있다.

— 스테이블코인 제도화에도 속도가 붙었다.

▲ 스테이블코인이 입법 기관과 규제 당국 최상층의 관심사가 된 것이 흥미롭다. 이는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효용성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디지털 화폐와 스테이블코인이 경제적 자유와 혁신의 주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규제 당국과 협력하기를 기대한다.

— 한국 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나.

▲ 테더는 글로벌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추가적인 네트워크와 시장을 지원할 기회를 지속적으로 평가한다. USDT와 다른 토큰을 위한 튼튼하고 혁신적인 블록체인 생태계를 유지하는지도 살펴본다.

—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도 있나.

▲ 전 세계에서 달라지는 디지털 자산 규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다. 각 시장에서 테더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는 기회에도 열려있다.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 기술의 채택이 한국 경제와 국민들에게 상당한 혜택을 가져올 거라고 믿는다.

— 비(非)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확대할 계획은.

▲ USDT는 신뢰할 수 있는 달러 기반 디지털 통화에 대한 수요를 충족한다. 반면 테더골드(XAUT)와 같은 토큰은 대체적인 가치 저장 및 투자 기회를 제공한다. 테더는 범용 통화를 추구하기보다 전통 금융 시스템과 달리 개인의 선호에 맞춰 디지털 경제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하는 유연한 설루션을 제공하고자 한다.

— USDT는 스테이블코인 중 시가총액이 가장 크다.

▲ USDT가 최초의 스테이블코인에서부터 가장 많이 사용되는 스테이블코인이 되기까지, 긴 여정을 걸어왔다. 4억5천만명의 사용자가 USDT를 활용하고 있으며, 분기마다 3천만개의 신규 지갑이 생성된다.

— 선도 사업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 투명성, 보안, 규정 준수를 위해 헌신했다. 강력하고 경쟁력 있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육성에도 초점을 맞췄다. 테더의 성장은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것에 대한 방증이다.

— 자금 세탁에 대한 우려도 있다.

▲ 테더는 다른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보다, 많은 전통 은행사보다도 더 많은 법 집행 기관과 협력 중이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을 포함한 59개국의 275개 이상 기관과 협력해 불법 활동을 추적하고 자산을 동결한다. 현재까지 30억달러 이상의 불법 자금을 동결했다.

— 장기적인 목표는.

▲ 디지털 자산의 잠재력을 더 넓은 금융 생태계에서 인정받고 싶다. 테더는 지난해 역대 최대인 137억달러(약 19조635억원)의 이익을 창출했다. 동시에 전통 자산을 넘어 기술, 미디어, 인공지능(AI)과 같은 미래를 형성하는 분야에 전략적 투자를 확대해왔다. 앞으로 금융 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AI와 첨단기술에서 큰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뇌-컴퓨터 인터페이스와 같은 혁신의 경계를 넓히는 영역을 포함해 AI 기반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s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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