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September 20, 2025

美 H-1B 비자 1.4억원 수수료, 신규 신청자에게만 적용

이전 다음 백악관 관계자 "신청때만 부과되는 일회성 수수료" 이미지 확대 전문직 비자 수수료 인상 포고문에 서명한 트럼프 (워싱턴=연합뉴스) 이유미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전문직 비자'로 불리는 H-1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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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용 원자로 이용자 한자리에’ 하나로 국제 심포지엄 개막

박주영


하나로, 비계획 정지 없이 연속 218일 운전 달성…”최장 기록”



하나로 국제 심포지엄
하나로 국제 심포지엄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국내외 연구용 원자로 이용 연구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5 하나로 국제 심포지엄'(International HANARO Symposium 2025)이 10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2001년 처음 열린 뒤 5년마다 국제 학술회의로 확대 개최됐다. 연구용 원자로 관련 국가 간 기술정보 공유와 협력 확대 방안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연구용 원자로 수출에 성공한 요르단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벨기에, 호주, 일본 등 15개 국가 전문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총 160여편의 논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과 연계해 최신 핵 분석 기술 국제 교류를 위한 ‘제7차 핵 분석기술 국제 학술대회’와 한·일 중성자 과학 분야 기술 교류를 위한 ‘제20차 한일 중성자 과학회의’도 함께 열린다.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자력연 내 설치된 하나로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건설된 열출력 30메가와트(㎿)급 연구용 원자로로, 1995년 첫 임계에 도달해 30년간 가동돼 오고 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는 1만여명에 달하며,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사고·고장 등으로 인한 비계획 정지 없이 연속 218일 운전을 달성했다.

이는 하나로 역사상 최장 기록으로, 우리나라의 연구용 원자로 운영 역량이 세계적 수준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도 시설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원자력연 측은 설명했다.

대기업을 포함한 산업체 이용도 크게 늘어 2013년 전체 이용 시간의 5%에 불과했던 산업계 이용 비율이 지난해 기준 15%로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중성자 빔 이용자 550명, 중성자 도핑 반도체 소재 10t 생산, 중성자 방사화분석 이용자 지원 990여건 등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요오드(I)-131과 이리듐(Ir)-192 등 의료·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통해 연구를 지원하고 원료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한규 원자력연 원장은 “하나로의 성공적인 운영 경험은 요르단에 최초로 연구로를 수출하고, 올해 원자력 본고장인 미국에 차세대 연구로 설계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의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 세계적 수준의 연구용 원자로 활용을 위한 새로운 30년을 열어 가겠다”고 밝혔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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