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해킹 시도가 최근 3년간 4천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정현(대전 대덕구) 의원이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광주·전남 지자체 대상 해킹 시도 건수는 총 4천289건으로 집계됐다.
광주의 해킹 시도 건수는 2022년 707건에서 2023년 287건, 2024년 185건으로 줄어들었으나 전남은 같은 기간 850건에서 1천56건, 1천204건으로 매년 늘어났다.
공격자의 IP 위치를 기준으로 보면 해외에서 들어온 공격이 3천598건(8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국내에서 시도된 해킹은 691건(16%)이었다.
유형별로는 시스템 권한 획득이 1천435건(33.5%)으로 가장 많았고 정보 유출 1천164건(27.1%), 비인가 접근시도 596건(13.9%), 홈페이지 변조 508건(11.8%), 정보수집 241건(5.6%), 악성코드 233건(5.4%), 서비스거부(DDoS) 112건(2.6%) 등이었다.
박 의원은 “정보 유출은 단 한 건이라도 사고로 이어질 경우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인 만큼 보다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i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년10월13일 13시45분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