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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가을을 맞아 전남 순천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축제들이 풍성하게 선보인다.
5일 순천시에 따르면 드라마촬영장 체험, 도심 러닝, 노을빛 트레킹, 영화제, 반려동물 문화 한마당 등 사람과 동물이 함께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들이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순천 드라마촬영장에서 열리는 ‘댕댕 나들이 in 드라마촬영장’은 드라마 명장면에 등장한 촬영지를 배경으로 반려견 액세서리 만들기, 애견 놀이터 등을 즐길 수 있다.
오는 9일 남파랑길 일원에서 열리는 ‘노을따라 걷개’에서는 노을이 펼쳐진 풍경 속에서 반려견 동반 트레킹을 체험할 수 있다.
오는 25일에는 오천 그린광장, 동천 일대에서 ‘댕댕 순천’이 열린다.
4㎞ 코스 러닝 행사와 함께 반려견 의상 콘테스트, 럭키 퍼피 추첨 이벤트 등이 진행된다.
오는 24∼26일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영화와 반려 문화를 결합한 ‘순천 애니멀 필름 페스타’가 열린다.
야외 영화제 ‘보러가든’, 펫 산업 전시·마켓을 아우르는 ‘사러가든’, 놀이 마당인 ‘놀러가든’으로 구성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드라마촬영장, 동천, 남파랑길, 오천그린광장 등 지역 명소를 반려 가족 관광지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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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0월05일 09시06분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