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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충원 기자 = 제15, 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박승국(朴承國) 전 의원이 지난 2일 오전 5시께 대구 한 병원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0일 전했다. 향년 85세. 장례는 가족과 서훈 전 의원 등 일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치렀다.
1940년 경북 울진에서 태어난 고인은 울진종합고, 경북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예식장 등을 운영하며 국제라이온스클럽 309-D 대구지구 총재를 지냈다. 1978년 통일주체국민회의 대의원을 지냈고, 1991년 지방선거에서 민주자유당 후보로 대구시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 초대 대구시의회 부의장을 맡았다.
1996년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대구 북구 갑 선거구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1998년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같은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됐고, 2000년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당선됐다. 2001∼2002년 한나라당 원내수석부총무, 2003년 제1사무부총장을 지냈다.
유족은 부인 이동희씨와 2남 1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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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0월10일 13시24분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