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day, December 1, 2025

‘특혜 논란’ 한호건설 “세운4구역 보유 토지 SH에 매각하겠다”

이전 다음 "정쟁에서 거론되지 않길 희망…수혜는커녕 손해 봐" 이미지 확대 세운4구역 재개발 두고 논란 이어지는 종묘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종묘 인근 재개발을 두고 여야가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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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테크 성과 차별화…사업 건전성 모니터링 필요

배영경


골드만삭스운용 내년 투자전망…”불확실성 따른 다양한 투자기회”



여의도증권가
여의도증권가

[촬영 안 철 수] 2025.10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관련 성과가 점차 차별화되고 있다며 개별 기업의 비즈니스 건전성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18일 강조했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이날 ‘2026년 투자 전망’ 자료를 발표하면서 미국 주식시장에 투자할 때 이 같은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아마존·구글·메타·마이크로소프트·오라클 등 주요 기업들은 특히 AI 관련 설비 투자에 힘을 쏟고 있고 이런 추세는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이들 기업의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은 향후 추가 수익을 위한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된다”면서도 “대형주의 성장 패턴이 모든 기업에 동일하지는 않고 일부 기업의 성과가 점차 차별화되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펀더멘털 중심의 투자 관점에서 개별 기업의 핵심 비즈니스 건전성을 지속해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재졍적 여력과 산업구조 개편에 힘입어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방위산업, 에너지, 금융 부문에서의 구조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지금은 상대적으로 부진한 업종들의 회복이 시장의 상승 흐름을 견인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예상했다.

아울러 신흥국 주식시장에 대해서는 “현재 이머징마켓 주식이 미국 주식 대비 약 40% 낮은 주가수익비율(PER)로 거래되고 있다”면서 내년에도 초과수익 달성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채권시장에 대해서는 미국의 재정 불확실성,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 정책 기조, AI투자 확산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 정부 재정지출 확대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요국 중앙은행이 상반된 통화정책을 펼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가령 미국의 경우 내년에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있는 반면 일본은 높은 인플레이션과 견조한 경제 성장세를 배경으로 기준금리 인상을 이어갈 수 있다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예상했다.

케이 헤이 골드만삭스자산운용 채권 부문 공동 투자책임자는 “AI 관련 투자나 노동시장에서 심각한 둔화가 발생할 경우 세계 경제의 경착륙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런 변화를 정확히 감지하고 대응하는 능력이 내년의 핵심과제”라고 말했다.

부동산 시장의 경우 올해 유동성 공급 확대 등으로 거래가 회복됐는데, 내년에도 여러 시장에서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며 반등 가능성이 나타나고 있다고 골드만삭스자산운용은 진단했다.

알렉산드라 윌슨엘리존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멀티에셋 설루션 부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내년에는 중앙은행의 정책 변화, 지정학적 갈등, 구조적 변화로 인한 불확실성이 거시경제 환경의 주요 동인이 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다양한 투자 기회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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