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 약자 편의성·접근성 확대…안전·관광 두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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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복권위원회,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의 복권기금(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송정동 산1-3번지 송림 일원에 2.05㎞의 해안 송림 무장애 나눔길 ‘솔향 힐링 산책로’를 조성한다.
솔향 힐링 산책로는 해안가를 따라 송림 속을 거닐 수 있고 흙먼지 털이기, 세족장, 황토볼장 등도 설치돼 있어 평소 강릉시민과 관광객에게 힐링 걷기 명소로 사랑받는 곳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는 10억원을 들여 장애인, 휠체어·유모차 사용자 등 보행 약자를 위한 순환형 데크길을 조성, 보행 약자층의 송림 이용 및 접근성이 대폭 증진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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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기존의 송림과 지형을 최대한 보전하는 친환경적인 노선 설계에 중점을 둬 환경 보전과 이용 편의성 증대를 동시에 달성할 방침이다.
시는 야간에도 걷기 좋은 강릉을 목표로 LED등과 볼라드도 설치해 밤에도 걷기 안전한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솔향 힐링 산책로가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 야간 볼거리를 확대하고 걷기 활성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무장애 나눔길은 오는 2026년 초 실시설계 후 6월부터 본격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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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25일 10시06분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