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오는 15일부터 이틀간 국내 대표 3대 수리시설(농업용 물 관리시설)인 하남읍 수산제 역사공원에서 ‘제3회 수산제 농경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경남도 시군 문화예술 맞춤형 지원사업의 하나로 열리는 이 축제는 밀양시문화도시센터·수산제농경문화축제추진위원회·수산제농경문화보존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역주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한 다양한 로컬 농경문화 콘텐츠를 주로 선보인다.
이번 축제에서는 밀양새터가을굿놀이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밀양의 대표 무형유산인 밀양백중놀이 등이 펼쳐진다.
축제장에는 짚신 등 짚공예품 전시와 하남읍·초동면 주민들이 볏짚을 활용해 직접 만든 용 터널 등 짚풀공예 조형물이 설치된다.
전통 농기구 체험 행사와 밤·고구마 등을 모닥불에 구워보는 농경 생활 체험, 제기차기 등 가족 단위 전통 놀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지역 예술인들의 도자공예, 목공예를 전시·판매하는 예술시장과 국밥·파전 등을 맛볼 수 있는 전통 주막과 함께 추억의 먹거리 부스도 운영된다.
농경문화 경연대회인 새끼줄 꼬기 대회, 짚풀공예 경진대회도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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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11일 15시25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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