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원 요구한 정황 파악…국내 유일 민영교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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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31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5.31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법무부가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수형생활 중인 가수 김호중씨에게 금전을 요구한 민영교도소 직원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 9월 소망교도소 소속 직원 A씨가 재소자인 김 씨에게 3천만원 상당의 금전을 요구한 정황을 파악해 조사 중이다.
A씨는 김씨에게 ‘내가 너를 소망교도소에 들어올 수 있도록 뽑았으니 대가로 3천만원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실제로 금전이 오가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망교도소는 국내에서 유일한 민영교도소로, 공무원이 아닌 별도로 채용된 민간인 직원들이 교도관 업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 5월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이 확정된 뒤 8월 서울구치소에서 소망교도소로 이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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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16일 19시4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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