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재난·대책, 지역간 의료 뷸균형 등 대책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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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9일 서울 종로구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1.9 ksm7976@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9일 2035년까지 설정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 계획(2035 NDC)과 관련해 실현 가능한 로드맵을 주문했다.
정 대표는 이날 서울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국가 온실가스 감축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기후 위기가 일상의 재난이 되어 가고 있다. 지구를 위해서도, 국가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탄소중립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며 “오늘 논의할 2035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가 실천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국민의 부담 수준,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 등의 현실적 여건 또한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며 “실현 가능한 감축 로드맵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녹색사회로 가기 위한 여러 해법에 대해 머리를 맞대보자”고 부연했다.
정 대표는 또한 겨울철 재해·재난 의료 대책을 강조했다.
그는 “정부는 철저한 사전 대비와 신속한 제설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취약계층 에너지 바우처 지원을 강화하는 등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망을 구축하고, 의료 정책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지역 필수·공공 의료의 위기가 누적돼 국민 5명 중 1명이 ‘응급실 뺑뺑이’를 경험했다고 한다”며 “지역 간 의사 인력 불균형을 해소하고 응급실 뺑뺑이를 막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일 구체적 해법이 제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wise@yna.co.kr, hu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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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09일 16시44분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