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November 30, 2025

듀플랜티스·매클로플린, 2025 세계육상연맹 선정 올해의 선수

이전 다음 이미지 확대 2025 세계육상연맹 선정 남자부 '올해의 선수' 듀플랜티스 (모나코 EPA=연합뉴스) 듀플랜티스(왼쪽)가 1일(한국시간) 모나코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연맹 시상식에서 남자부 올해의 선수에 뽑힌 뒤, 연인 디자이어 잉글랜더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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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장애인스포츠인 절반 인권침해 경험·목격해도 대응 안 해

백나용




제주장애인스포츠인권센터
제주장애인스포츠인권센터

[제주장애인스포츠인권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지역 장애인스포츠인 절반 가량은 구설에 휘말리거나 불이익 등을 받을까 봐 인권침해를 경험하거나 목격하고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제주연구원 최영근 석좌연구위원은 25일 호텔리젠트마린제주에서 열린 ‘장애인스포츠 인권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토론회’에서 지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제주지역 장애인스포츠인 300명을 대상으로 한 인권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최근 3년간 스포츠 활동 시 인권침해 경험을 묻는 말에 전체 응답자 중 11.6%가 선수 기용과 출전 등에서 불공정한 경험을 겪었으며, 10.3%는 경험하지는 않았지만 목격한 적은 있다고 답했다.

또 5.6%가 언어폭력을 당한 적이 있고, 10.3%는 직접 당하진 않았지만 목격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인권침해 가해자로는 동료 선수가 33.9%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감독·코치(16.1%)와 체육회·가맹단체 관계자(13.7%), 시설관리 관계자(12.1%) 순이었다.

인권침해를 경험 또는 목격했을 때 대응을 묻는 말에 45.7%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고 답했으며 소극적으로 대응한 이유로는 ‘구설에 휘말리고 싶지 않아서’가 34.3%로 가장 많았다. ‘불이익을 받을까 봐’란 응답과 ‘항상 일어나는 일이고 다들 가만히 있어서’란 응답도 각각 14.6%와 12.5%나 됐다.

실제 인권침해 시 주변 반응에 대한 질문에 41.7%가 피해자가 불이익을 당했다고 답했다. 23.8%는 피해자 태도와 행실을 비난했다고 응답했으며, 13.1%는 주변 사람들이 가해자를 옹호했다고 밝혔다.

최 석좌위원은 “인권침해 피해자 조기 발견 시스템을 구축하고, 지도자와 선수 또는 동료 선수 간 소통 프로그램 도입 등 인권 침해 피해자 보호 강화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한 방안을 찾을 필요가 있다”며 “특히 인권침해 가해자에 대한 자격 취소와 정지 등 징계 기준 강화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dragon.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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