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27일까지 별도 안보리 합의 없으면 유엔 제재 자동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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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뉴욕-연합뉴스) 조준형 이지헌 특파원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19일(현지시간) 이란의 핵 프로그램 개발과 관련한 제재 종료를 유지하는 결의안을 부결했다.
유엔 안보리는 이날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란에 대한 제재 종료를 유지하는 결의안에 대해 표결했으나 찬성 4표(중국·러시아·파키스탄·알제리), 반대 9표, 기권 2표로 부결됐다.
이로써 이달 말 대이란 제재가 복원될 가능성이 좀 더 커졌다.
2015년 체결된 이란 핵 합의(JCPOA)에 서명한 당사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일명 E3)은 지난달 28일, 이란의 중대한 합의 불이행을 이유로 제재 자동 복원을 의미하는 ‘스냅백’ 절차를 발동했다.
따라서 스냅백 절차 발동 이후 30일이 지난 이달 27일까지 안보리 이사국 간 제재 종료 유지에 관한 별도의 합의가 없는 한 대이란 유엔 제재가 복원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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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9월20일 00시5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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