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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도는 가을철에 낚시어선 사고가 집중됨에 따라 10월 17일까지 40일간 시군, 해양경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등과 합동 안전 점검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최근 5년 동안(2020~2024년) 도내 낚시어선 사고가 가을철(40.6%)에 가장 많이 발생한 점을 고려해 낚시객 증가가 예상되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안전관리에 나선다는 것이다.
전남도는 출항 빈도가 잦은 승선정원 13인 이상 낚시어선과 사고 이력이 있는 어선, 최근 2년간 안전 점검을 받지 않는 어선을 우선 선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전남에 등록된 낚시어선은 732척인데 승선정원 13인 이상인 낚시어선은 365척(49.8%)이다.
주요 점검 항목은 ▲ 구명조끼·구명부환 적정 수량 비치 ▲ 소화기·구급약품 등 안전설비 구비 ▲ 승선자 명부 작성 및 신분증 대조 확인 등이다.
낚시어선 선주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교육도 병행한다.
전창우 전남도 친환경수산과장은 “가을철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력, 철저한 안전 점검을 하겠다”며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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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9월21일 11시11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