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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푸틴, 2일 오후 위트코프 美특사와 회동”

이전 다음 이미지 확대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오후 모스크바에서 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대통령 특사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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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성별은 남녀만 인정”…헌법 개정

김계연




슬로바키아 의회
슬로바키아 의회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슬로바키아 의회가 26일(현지시간) 성소수자 권리를 제한하는 내용의 헌법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새 헌법은 ‘슬로바키아는 남성과 여성, 두 성별만 인정한다’, ‘법률에 정할 절차에 따라 중대한 사유가 없는 한 성별은 변경할 수 없다’고 명시했다.

드문 예외를 제외하고 입양은 결혼한 부부에게만 허용한다는 조항도 추가됐다. 슬로바키아는 이미 2014년 헌법에 결혼을 남성과 여성의 결합으로 정의한 바 있다.

새 헌법은 부모 동의 없는 성교육을 금지하고 문화·윤리적 사안과 국가 정체성에 관해 슬로바키아 주권이 유럽연합(EU) 법률에 앞선다고 규정했다.

슬로바키아 헌법 개정은 국민투표 없이 표결에 참여한 의원 3분의 2가 찬성하면 가결된다.

성소수자 인권단체 이나코스트는 “슬로바키아 의회가 내린 가장 위험한 결정 중 하나”라며 “EU 회원국 지위를 직접 위협하고 우리를 권위주의적 러시아에 더욱 가깝게 만든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로베르트 피초 슬로바키아 총리는 “진보주의와 자유주의가 우선하는 서구 사회 붕괴에 대한 최선의 대응”이라고 말했다.

2006년 7월 처음 총리로 취임해 2023년 10월 세번째 임기를 시작한 피초 총리는 친러시아·반유럽 노선으로 서방과 갈등을 빚어 왔다. 그는 올해 5월 러시아 전승절, 이달초 중국 전승절 열병식에 모두 참석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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