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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신진서 9단이 3년 연속 란커배 결승에 올랐다.
신진서는 11일 중국 저장성 취저우에서 열린 제3회 취저우 란커배 세계바둑오픈전 4강에서 중국 판인 8단에게 176수 만에 백 불계승했다.
이로써 신진서는 1회 대회부터 3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신진서는 1회 대회 결승에서 중국 구쯔하오 9단에게 1-2로 역전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지난해 2회 대회에서 가진 구쯔하오와 리턴매치에서는 2-0으로 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이날 4강에서 신진서는 하변 전투에서 유리한 형세를 만든 뒤 상중앙의 거대한 흑 대마를 공격해 판인의 항복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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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4강전에서는 중국의 당이페이 9단이 리친청 9단을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신진서는 당이페이와 상대 전적에서 최근 4연승을 거두는 등 9승 5패로 앞서 있다.
란커배 결승 1국은 12일 열린다.
2국과 3국은 14·15일 열린다.
란커배 우승 상금은 180만위안(약 3억4천200만원), 준우승 상금은 60만위안(약 1억1천400만원)이다.
중국 바둑 규정을 적용해 덤은 7집 반이며, 제한 시간은 각자 2시간에 1분 초읽기 5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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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0월11일 18시19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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