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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더위가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한다는 절기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광주 북구 충효동 광주호 호수생태원에서 양산을 쓴 시민이 코스모스가 핀 산책길을 걷고 있다. 2025.8.22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정다움 기자 = 전남 일부 지역의 10월 일 최고기온이 기상 관측 이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일 최고기온은 전남 광양 30.7도, 보성 30.2도, 강진 29.9도, 고흥 29.7도, 완도 29.3도, 여수 28.2도 등을 기록했다.
이 중 보성·여수·고흥의 경우 기상 관측 이후 10월 일 최고기온 극값을 새로 썼다.
보성은 29.6도였던 2021년 10월 5일보다 0.6도 올라 1위를 기록했고, 여수·고흥은 2021년, 1978년보다 각각 0.1도, 0.2도 올라 3위를 기록했다.
광주·전남 지역의 아침 기온은 평년보다 높은 9∼16도,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22∼24도로 각각 예보됐다.
이날 오후에도 기온이 오르는 지역에 있을 수 있어서 일 최고기온이나 극값 순위는 바뀔 수 있다고 광주기상청은 설명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기상청 ‘날씨알리미’ 앱을 설치하면 수시로 변하는 기상정보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지역의 10월 일 최고기온 최고 극값은 광주 31.1도(2016년 10월 일), 목포 32.1도(1977년 10월 1일), 여수 28.9도(2021년 10월 2일) 등이다.
da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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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0월12일 18시41분 송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