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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총통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최소 44명이 사망한 홍콩 아파트단지 화재 참사와 관련해 27일 애도의 메시지를 전했다.
라이 총통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모두가 홍콩을 위해 기도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재해로 세상을 떠난 홍콩 시민들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상자들에게도 위로를 전하며, 실종자들이 조속히 무사히 발견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대만의 중국 본토 담당 기구인 대륙위원회(MAC)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만과 홍콩은 왕래가 밀접하다”면서 “이번 사고에 대해 대만 정부와 사회가 충격과 비통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 “고인들이 편히 잠들고 부상자들이 조속히 회복하며 재난 대응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란다”며 “홍콩 사회의 평안을 기원하며 피해를 본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을 다시 꾸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대륙위원회는 전날 오후 2시 52분께 홍콩 북부 타이포(Tai Po) 구역의 32층짜리 주거용 고층 아파트단지인 ‘웡 푹 코트'(Wang Fuk Court) 화재 참사로 인한 대만인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고도 전했다.
이번 참사와 관련해 추이잉 대만 입법위원(국회의원)도 화재 소식이 매우 충격적이고 매우 가슴 아프다면서 사상자가 최소화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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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11월27일 16시18분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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