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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제주도 북부와 북부중산간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9일 오후 제주시 봉개동 번영로 일대에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2025.9.9 jihopark@yna.co.kr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 북부와 북부중산간 등 일부 지역에 강한 비가 쏟아져 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9일 오후 2시 5분을 기해 제주도 북부와 북부중산간에 호우주의보를 내린 데 이어 오후 2시 35분을 기해 북부중산간의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변경했다.
현재 호우특보 발효 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5㎜ 미만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오후 2시 35분 현재 지점별 강수량은 제주금악 51㎜, 새별오름 44.5㎜, 제주 36.8㎜, 오등 35.5㎜, 유수암 32.5㎜, 성산 18.7㎜ 등을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은 정체전선 영향으로 제주에 11일까지 곳에 따라 가끔 비가 내리겠으며, 비가 산발적으로 내리면서 강수량의 지역별 차이가 크고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특히 10일 새벽까지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비가 내리는 곳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 등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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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09월09일 14시54분 송고